[엑스포츠뉴스=창원, 강산 기자] 1군 첫 선발로 나선 NC 다이노스 포수 이태원이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올렸다.
이태원은 9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2번째 타석서 자신의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4회말 무사 3루에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태원은 상대 선발 데니 바티스타의 초구를 노려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연결했다. 3루 주자 노진혁이 홈을 밟아 데뷔 첫 타점까지 올린 이태원이다. 3회말 첫 타석에서 절묘한 희생번트로 팀의 선취득점에 기여한 이태원은 2번째 타석에서도 제 몫 이상을 해냈다.
한편 이태원은 지난 2010시즌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33순위로 LG에 지명됐지만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테스트를 통해 NC에 입단, 올 시즌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단 한 차례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고, 올 시즌에도 이전까지 5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이태원(사진 오른쪽)이 투수 김진성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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