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 여름, 기대되는 블록버스터 영화 중 하나인 '월드워Z'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월드워Z'는 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20분 가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재난 영화와 좀비 영화가 조합된 이 작품은 브래드 피트가 주연, 제작, 프로듀서에 참여했다.
이 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엄청난 좀비 떼가 습격하는 거대한 스케일이 압도적이었다. 또한 2만피트 상공에서 펼쳐지는 좀비와의 싸움도 인상적이었다.
또한 대 도시에서 좀비들의 습격으로 인해 수많은 인파가 피난을 가는 장면도 공개됐다. '타이타닉'과 같은 대 재난 영화의 거대한 스케일이 나타났고 공포 영화의 코드도 드러났다.
이 영화는 전 세계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인류가 위험에 봉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인공인 제리(브래드 피트 분) 좀비 바이러스 추격에 나선다. 군인 출신인 그는 전시 경험이 풍부한 UN 소속 조사관이다.
이 사건에 대해 특명을 받은 제리는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좀비들이 득실대는 현장에 뛰어든다.
맥스 브룩스의 베스트셀러인 이 소설은 브래드 피트로 인해 스크린으로 옮겨졌다. 이 소설을 접한 피트는 곧바로 영화로 완성하기 위해 나선다. 그가 설립한 '플랜B 엔터테인먼트'는 '시간 여행자의 아내', '먹고 기도하면서 사랑하라'. '머니볼' 이후 네 번째 작품으로 '월드워Z'를 선택했다.
특히, 이 소설의 판권을 따내기 위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경쟁을 펼친 사연은 화제로 떠올랐다.
짧은 영상이었지만 기존 좀비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압도적인 스케일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재난 영화와 공포 영화가 조합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오는 6월 개봉 예정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월드워Z'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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