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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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결승타' 넥센, LG에 3-1 승…2연승 행진

기사입력 2013.05.08 21:31 / 기사수정 2013.05.08 21:33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이적생' 서동욱의 멀티히트와 선발 김영민의 호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고 2연승 행진을 달렸다.

넥센은 8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시즌 19승(9패)째를 올렸다. 반면 LG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16패(13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넥센 선발 김영민은 5⅔이닝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LG 선발 우규민은 6⅓이닝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2회초 넥센은 선두타자 박병호의 우전안타와 강정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맞았다. 이후 이성열과 유한준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적 후 첫 경기에 출전한 서동욱의 우전 3루타로 박병호와 강정호가 홈을 밟으면서 2점을 먼저 얻었다.

이어 3회에는 선두타자 서건창의 우전 안타와 장기영의 우전 2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2,3루에서 이택근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박병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한 점을 추가, 3-0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6회말 한 점을 따라붙었다. 1사 후 오지환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대형이 볼넷을 얻어 나가며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용의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정성훈의 좌전 적시타로 오지환이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넥센은 김영민에 이어 등판한 박성훈, 송신영, 이정훈, 손승락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넥센 타선은 서동욱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장기영, 이택근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10안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오지환이 멀티히트로 분전했지만 득점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서동욱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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