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의 기적…MBC '휴먼다큐 사랑' 시청자 눈물샘 자극

▲ 해나의 기적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물했다.

6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 (연출 유해진)1부에서는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을 안고 태어난 소녀 해나 양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해나의 기도를 삽입하기 위한 '해나 프로젝트'는 미국에서 오랜 기간 일한 간호사 린제이 손으로부터 시작됐다. 린제이 손은 우연히 한국에 왔다 해나의 병을 접하고 이를 미국에 먼저 알린 간호사다.

그녀는 자신과 오래 일해온 마크 홀터만 박사에게 해나의 병세를 알렸고 마크 홀터만은 기도 생성 수술의 대가 파울로 마키아리니 박사와 연결됐다.

마크 홀터만은 "파울로는 유럽에서 상당히 저명한 의사였다. 그래서 그로부터 전화가 왔을 때 놀랐다. 파울로는 해나를 기꺼이 돕겠다고 말했다"고 말하며 해나를 보기 위해 한국에 입국한 파울로 박사는 "상당히 긴장된다. 수술이 결정된다면 해나를 살릴 수 있기 때문에 내게도, 해나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다"고 말했다.

파울로의 수술 승인이 떨어졌다. 대럴은 "파울로와 마크가 들어오는 일만 기다리면 된다. 그리고 미국 출국 날을 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파울로 박사의 수술을 받기 위해 해나는 미국으로 출국하게 됐다.

해나 엄마 이영미는 "이전에도 여러 번 번복된 적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꼭 수술을 받기 위해 미국을 갈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벅찬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밤 방송된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은 4.0%(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해나의 기적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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