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
[엑스포츠뉴스=김은지 기자] '음악중심' MC 민호가 가왕 조용필을 인터뷰했다.
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민호가 직접 조용필의 연습실을 찾았다.
이날 조용필은 자신을 만난 것에 대해 감격스러워하는 민호에게 "나도 유명한 샤이니와 함께라서 너무 기쁘다"고 센스있게 반겼다.
조용필은 19집 'Hello'의 인기에 대해 "예상치 못한 반응에 겁이 나서 요즘 인터넷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20년 전 순위 프로그램에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나 자신의 약속 때문에 직접 출연은 못하고 인터뷰로 대체한다"며 양해를 구했다.
앞서 미국 언론에서 조용필은 '한국의 마이클잭슨'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서는 "싸이 덕분에 K-pop이 유명해져서 그런 것이다"라며 "싸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나중에 만나 술 한잔 하자"고 말했다. 향후 활동계획으로 조용필은 5월부터 매주 공연을 하는 전국 투어에 나선다.
인터뷰를 마치고 민호는 "대선배님께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싸인을 부탁해도 되겠습니까?"라며 정중하게 물었고 조용필은 흔쾌히 싸인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열심히 하자"며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샤이니, 조용필, 시크릿, 포미닛, 케이윌, 티아라엔포, 린, 로이킴, 헬로비너스, 박재범, 홍대광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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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용필 민호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