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 꽃거지 변신
[엑스포츠뉴스=김은지 기자] 배우 최원영이 꽃거지로 변신했다.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찌질한 마마보이 김철규 역으로 열연 중인 최원영이 SBS 드라마 '원더풀 마마'에서 꽃거지 노숙자로 특별출연한다.
공개된 사진 속 최원영은 '백년의 유산'에서의 부잣집 외아들 이미지를 버리고 까맣게 분장한 얼굴과 치아, 산발머리에 누더기 의상을 입고 천하 태평스러운 꼬질한 노숙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제작진에 따름 최원영은 지난 1일 한강 둔치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표정과 행동만으로 실제 노숙자 포스를 풍겨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촬영을 함께한 김지석과 솔비는 자신의 촬영이 끝난 뒤에도 최원영의 꽃거지 모습을 보기 위해 자리를 뜨지 않고 지켜봤다.
드라마 관계자는 "분장을 마치고 나온 최원영의 모습은 누군지 몰라볼 만큼의 비쥬얼 쇼크였다. 연기도 너무 리얼해 촬영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으며 앞으로 매회 노숙자 출연을 넣었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원영과의 촬영은 매우 유쾌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최원영의 우정출연은 '원더풀 마마'의 윤류해 감독과 5년전 드라마 '두 아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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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원영 ⓒ 판타지오]
대중문화부 김은지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