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가수 백지영이 일본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백지영은 지난 1일 일본 도쿄의 아카사카 블리츠에서 일본 데뷔 기념 쇼케이스 'BZY PREMIUM NIGHT'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800여 명의 일본 팬들과 일본 현지 방송, 신문 잡지 등 50여 개 이상의 매체가 백지영을 취재하기 위해 참석했다.
백지영은 일부 언론 및 취재진 앞에서 '그 여자'를 열창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일본 데뷔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백지영은 '사랑 안 해', '총 맞은 것처럼', '그 여자', '싫다', '잊지말아요' 등의 히트곡을 선사했으며 일본 데뷔 타이틀곡인 '그 여자'와 '사랑 안 해', '잊지 말아요' 3곡을 모두 일본어로 불렀다.
또한 백지영은 '굿보이', '입술을 주고', '내 귀에 캔디' 등의 댄스곡도 라이브로 소화하며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공연 중에 스크린 영상을 통해 이병헌, 김태희, 카라, 신승훈, 강타, 포미닛 현아 등 평소 백지영와 친분이 두터운 스타들이 축하인사를 준비해 감동을 줬다.
백지영은 "지난 아이리스 콘서트에서 일본 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눈빛을 잊지 못했는데 오늘도 따뜻한 눈빛과 박수를 보내주셔서 너무 가슴이 따뜻하다.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 매체들은 백지영을 '발라드의 여왕', '한국의 마돈나'라고 칭하며 백지영에게 열렬한 호응을 보였다.
일본 관계자는 "그룹이 대세를 이루는 일본 K-POP 시장에서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의 일본 데뷔는 매우 드문 케이스지만 백지영의 발라드와 목소리는 일본 팬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으며 일본 팬들의 열띤 응원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백지영의 결혼과 더불어 겹경사가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백지영은 오는 11일 개최되는 '7년 만의 외출' 단독콘서트 중 전주 콘서트 준비에 한창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백지영 ⓒ WS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