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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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첫 승리지만 자만하지 않는다.

기사입력 2007.06.03 02:32 / 기사수정 2007.06.03 02:32

조훈희 기자

    

<최다득점인 19득점을 올린 이경수. 그는 주장으로써 책임감이 막중한 듯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엑스포츠뉴스=조훈희 기자] "첫 승이지만, 갈길은 멀다"

국가대표 감독으로써 첫 승리를 거둔 류중탁 감독은 이 날 경기를 중요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캐나다 선수들이 예상만큼 뛰어나진 않았지만, 한국의 기량이 지난 브라질전보다 좋아졌다고 말한 류중탁 감독은 " 지난 2경기에 비해 실수를 줄이고 집중력이 살아났. 주장 이경수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자기 역할에 충실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브라질전의 선전이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김요한,문성민,박철우등 젊은 선수들이 국가대표로써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주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주장 이경수는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에 대해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반면, 캐나다의 글렌 호그 감독은 중요한 상황에서 실수와 마무리 부족으로 졌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그리고 한국의 이경수와 박철우의 공격력과, 리베로 여오현의 끈질긴 수비에 놀랐다며 한국의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 날 경기에서 18득점을 올린 캐나다의 프레디 윈터스는 "한국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아쉽게 경기에 졌다"며 다음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조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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