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정훈 기자] '내연모' 공형진이 첫사랑 김정난과의 과거를 회상했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 문봉식(공형진 분)은 고동숙(김정난)과 와인을 마시며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술에 취한 문봉식은 "누나, 그 긴 생머리는 어디다 팔아먹었어. 도대체 지금 그 머리는 뭐냐"며 "하늘거리던 누나 치마, 하늘빛 맑고 곱던 청바지, 나 아직도 생생해. 목소린 또 어쨌게. 비가 막 오다가도 누나가 오면 하늘이 맑게 개었어"라고 회상했다.
이에 고동숙은 "너 인터넷 소설 쓰니? 기억이라는 게 막 덧칠돼서 완성되긴 하는데 알록달록 색깔 너무 칠했다"라며 비아냥거렸다.
문봉식은 "어쨌든 누난 내 청춘의 한 페이지야"라고 말한 후 테이블 위에 곯아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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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공형진, 김정난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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