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동욱이 탈옥을 하며 도망자가 됐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3회에서는 최원(이동욱 분)이 탈옥을 감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원은 죽마고우였던 민도생(최필립)을 죽였다는 살인 누명을 쓰고 모진 고문을 당한 뒤 의금부 감옥에 갇히게 됐다. 사실 민도생은 최원이 아니라 이호를 독살하려고 한 문정왕후(박지영), 김치용(전국환) 등 소윤파의 소행. 그들이 민도생 살인죄를 최원에게 뒤집어씌운 것이었다.
참형위기에 처한 최원은 아버지 최형구(고인범)의 죽음 소식에 감옥 안에서 대성통곡을 하며 고통스러워했다. 그때 최원의 동생 최우영(강별)이 최랑(김유빈)을 데리고 최원을 만나러 감옥 안으로 들어왔다. 노채를 앓고 있는 최원은 울다 지쳐 최원 앞에서 정신을 잃었다.
최원은 포졸들에게 침통을 가져다 달라고 애원했지만 포졸들은 "살인자 주제에 아직도 의관인 줄 아느냐"고 소리쳤다.
결국 최원은 함께 감옥에 갇혀 있던 도적패 두목 거칠(이원종)과 탈옥하기로 했다. 거칠은 일부러 거품을 물고 쓰러지는 연기를 했다. 최원과 거칠은 묶여있던 손이 풀림과 동시에 포졸들을 공격해 그들을 제압한 뒤 옷을 바꿔 입고는 감옥에서 빠져나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동욱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