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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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3승' KIA, 두산에 8-1 승…단독 선두 질주

기사입력 2013.05.01 22:56 / 기사수정 2013.05.01 22:5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IA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시즌 15승(1무 6패)을 올리며 2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며 시즌 8패(13승 1무)째를 기록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방문경기 연승 행진을 14연승으로 늘리면서 빙그레(1992년)와 SK 와이번스(2009-2010년)가 작성한 15연승의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KIA 선발 서재응은 7이닝 동안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반면 두산은 선발 김상현이 4이닝 동안 8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4실점(4자책)하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KIA는 1회초 1사 후 김선빈과 신종길의 연속 안타에 이어 나지완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이범호도 볼넷을 고르면서 밀어내기로 점수를 얻었다.이어 김상현의 우전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 2-0으로 앞서갔다.

두산도 1회말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박건우의 내야 안타에 이어 손시헌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김현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후에는 KIA의 계속된 득점행진이 이어졌다. 4회에는 1사 후 안치홍의 우전 2루타에 이어 이용규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된 뒤 후속타자 김선빈의 좌전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신종길이 우익수 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려내면서 추가득점에 성공해 4-1로 점수를 벌렸다.

5회에도 한 점을 더 추가한 KIA는 6회 선두타자 이용규가 좌전 2루타를 때려내고 김선빈이 볼넷을 얻으면서 다시 득점 기회를 맞았다. 이어 신종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고 상대 투수의 폭투와 나지완의 중전 안타로 2점을 추가, 7-1을 만들었다.

KIA는 7회에도 한 점을 더 추가하면서 8-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타선은 이용규가 5타수 2안타 1득점, 김선빈이 4타수 4안타 3득점을 기록하는 등 14안타를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손시헌이 4타수 2안타, 허경민이 4타수 3안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서재응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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