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장근석 섭외 비결은? '기습 새벽 문자' (팝스팝스)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버벌진트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장근석을 섭외한 사연을 밝혔다.

1일 오전 11시 방송된 KBS 2FM '버벌진트의 팝스 팝스' 첫회에는 한류 스타 장근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청취자들은 "첫 방송부터 게스트가 아시아 프린스라니", "버벌진트의 섭외력이 짱이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버벌진트는 "첫 방송인데, 게스트의 지원을 잘 받아야하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버벌진트는 장근석을 섭외하게 된 뒷 이야기도 솔직히 전했다.

그는 "장근석씨에게 새벽 4시에 '저 라디오 해요 ㅋㅋ'라고 문자를 보냈다. 문자를 보낸 뒤 서서히 섭외 작업을 하려 한 것이다. 그런데 곧바로 '첫 방송에 내가 나갈까'라는 근석씨의 답장이 바로 왔다"고 말했다.

버벌진트가 "그때 혹시 취했 것 아니었나 싶었다"라며 당시 느낌을 털어 놓자, 장근석은 "그랬다. 좀 취했었다"라고 받아쳤다.

버벌진트는 "아무튼 (장근석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겠다는) 문자를 캡처해서 바로 사장님에게 보냈다"고 웃었다. 장근석도 "왠지 낚인 것 같다"며 따라 웃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버벌진트·장근석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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