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자기 마음대로 하는 아내 때문에 고민인 남편이 등장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아내는 정말 독특하다. 웨딩촬영을 논에서 하자고 하고, 남들 다 타는 웨딩카는 싫다며 경운기를 탄다고 한다. 너무 자유 분방해 결혼 5개월 동안 일곱번 집에 들어왔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자유분방한 아내는 웨딩촬영을 논에서 한 것에 대해 "내가 남들이 하는 것을 똑같이 하는 것을 싫어 한다. 몇백씩 하는 웨딩촬영비용도 아까웠다. 그리고 신랑이 농부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는 "평균 수명을 80년으로 봤을 때 남은 날이 엄청 길다. 아직 살날이 많이 남았는데 벌써부터 뭐가 좋냐고 매일 보냐"라며 "오히려 남편이 답답하다. 결혼하기 전에는 이런 나를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주장해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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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자유분방한 아내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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