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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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서' 김희정, 이성재 칼에 스스로 몸 던져 '처참 최후'

기사입력 2013.04.29 23:09 / 기사수정 2013.04.29 23:1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희정이 이성재 칼에 스스로 몸을 던졌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7회에서는 윤씨(김희정 분)가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씨는 박무솔(엄효섭)이 조관웅(이성재)의 계략으로 역모죄를 쓴 채 억울한 죽음을 맞으면서 위기에 처했다. 딸 박청조(이유비)는 춘화관으로 끌려가 기생으로 전락하게 됐고 아들 박태서(유연석)는 모진 고문을 받고 생사를 넘나들고 있었다.

박무솔 일가가 풍비박산 난 사이 조관웅이 백년객관의 새로운 주인 자리에 올랐다. 윤씨는 조관웅에게 "껍데기뿐인 그 자리가 과연 얼마나 갈 수 있을까. 백년객관의 이름은 뺏을 수 있으나 백년객관의 전부를 소유할 수는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분노한 조관웅은 칼을 빼들어 윤씨를 향해 겨눴다. 윤씨는 눈 하나 깜짝 안 하며 조관웅의 칼에 스스로 몸을 던졌다. 자결을 택한 윤씨는 "여기가 곧 네놈의 무덤이 될 거다"라고 조관웅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이에 조관웅은 윤씨에게 다시 한 번 칼을 휘둘렀다. 조관웅의 칼부림에 쓰러진 윤씨는 "태서야. 청조야"를 부르며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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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희정, 이성재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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