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개그맨 정범균이 투신자살을 기도한 시민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29일 마포소방서는 28일 밤 9시 30분경 마포대교에서 자살을 기도한 40대 남성을 정범균이 구했다고 밝혔다.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정범균은 시민과 함께 욕설을 퍼붓는 남성의 팔다리를 잡고 투신을 막았다.
정범균은 자신이 한강으로 떨어질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남성을 인도 쪽으로 끌어내 남성을 안정시킨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인계하고 자리를 떠났다.
마포소방서 측은 투신자살을 막은 정범균을 명예구조대원으로 위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정범균 ⓒ 엑스포츠뉴스 DB]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