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정이', 라인업 확정 "월화극 1위 이어갈 것"

▲ 불의 여신 정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가제)가 라인업을 확정, 7월 시청자들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연출: 박성수)는 16세기말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과학과 예술의 결합체인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백파선'의 치열했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다. 또한 그녀를 사랑했으면서도 떠나보내야 했던 풍우의 왕세자 '광해'의 삶을 재조명한다.

배우 문근영이 예술혼을 불태우는 도공 '유정'역을 맡아 2008년 '바람의 화원' 이후 약 5년 만에 사극에 출연한다. 그는 출연 결정이 확정된 이후 도자기 빚는 연습에 매진하며 캐릭터 분석에 열중, 작품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비운의 군왕이라 불리는 '광해'역은 배우 이상윤이 맡았다. 그는 한 여인을 향한 꺼지지 않는 사랑과 외로운 투쟁이 서린 '광해'의 모습을 잘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이상윤은 "폭군과 성군이 아닌 광해 그 자체를 표현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상윤의 사극 출연은 2011년 종영한 '짝패' 이후 약 2년만이다.

배우 박건형은 명문 도예가의 장손이자 인정받은 실력자로, 자타가 인정하는 천재성을 지닌 이육도를 연기한다.

방송 관계자는 "'빛과 그림자' '골든타임' '마의' '구가의 서'로 이어지는 월화극 1위의 왕좌를 '불의 여신 정이'로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불의 여신 정이'는 '무사 백동수'를 집필한 권순규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네 멋대로 해라', '맛있는 청혼', '햇빛속으로'를 연출한 박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7월 초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불의 여신 정이 문근영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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