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친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강호동이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돈을 번 기쁨에 감격했다.
28일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서는 베트남에 도착한 멤버들이 팀을 나눠 24시간 동안 직접 번 돈으로 숙식을 해결하며 현지인처럼 사는 내용이 방송됐다.
베트남 무이네에서 숙식을 해결하게 된 강호동과 김범수, 김현중, 유이는 무이네 바다로 나가 배를 타고 게 잡이를 시작했다.
만선의 부푼 기대를 안고 배에 오른 네 사람은 쌀 국수를 먹자는 일념 하에 일을 하기 시작했고 배는 금세 잡아 올린 해산물로 가득해졌다.
네 사람은 게로 배가 가득 차자 쌀 국수를 먹을 수 있다며 기뻐했지만 그 중의 반은 소라 게로 미끼로 사용되는 것이었다.
결국 네 사람은 상품으로 팔 수 있는 게를 일당으로 받아 직접 시장에 나가 팔기 시작했다. 그러나 게를 파는 것도 쉽지 않았다.
베트남어에 익숙하지 않은 네 사람은 베트남어가 적힌 종이를 보며 머뭇거렸고 쉽게 손님은 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네 사람에게 구원의 손길이 다가왔다.
두 명의 손님이 다가와 게와 소라를 사가기 시작했고 그러자 사람들이 점점 모여들었고 네 사람의 좌판만 북새통을 이루었다.
처음으로 손님이 돈을 계산하자 그 돈을 받고 감격에 겨운 강호동은 "베트남에 와서 처음으로 번 돈"이라며 얼굴에 가져다 대고 기뻐했고 김범수와 김현중도 "우리 앞에만 손님이 많다. 쌀 국수 먹을 수 있겠다"며 쌀 국수를 향한 집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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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호동, 김현중, 김범수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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