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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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상현, 5이닝 3실점…4승은 다음 기회로

기사입력 2013.04.25 21:28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두산 베어스 김상현이 5이닝동안 3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상현은 25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76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3자책)했다.

김상현은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몇 번의 위기도 잘 넘기는 등 위기관리능력까지 선보였다. 투구수도 효율적으로 관리했다.

1-0으로 앞서가던 1회에는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수 허경민이 공을 놓치는 실책을 범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장기영의 타석 때 서건창이 도루에 실패했고, 장기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2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택근에게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허용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강정호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이성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민성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허도환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서건창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장기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사 2,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택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4회 김상현은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강정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이성열의 번트를 한 번 잡았다 놓치는 실책으로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이후 김민성을 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후속타자 유한준에게 우전안타를 내주면서 2점을 내줘 3-3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위기에서 대타 조중근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5회 김상현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선두타자 서건창을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장기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이택근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상현은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중견수 뒤쪽으로 넘어가는 2루타를 내준 뒤 오현택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까지 시즌 3승으로 다승 선두에 올라있던 김상현은 단독 선두로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상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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