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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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강윤구, 4이닝 3실점…아쉬운 제구 난조

기사입력 2013.04.25 20:30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 강윤구가 4이닝동안 3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강윤구는 25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3실점(1자책)했다.

직구(53개)를 위주로 슬라이더(26개)를 섞어 던졌지만 제구가 잘 되지 않으면서 비교적 많은 투구수를 남겼다.

강윤구는 1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후속타자 민병헌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내줬다. 이어 김현수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김동주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홍성흔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재원을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후속타자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준 뒤 양의지에게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 강윤구는 2실점했다. 선두타자 손시헌을 1루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이종욱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후 민병헌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주며 1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후속타자 김현수의 1루수 땅볼이 홈으로 송구돼는 과정에서 박병호가 실책을 범해 두산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2점을 더 허용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허경민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양의지와 손시헌을 각각 좌익수 뜬공,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강윤구는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1루수 쪽 내야 안타를 내준 뒤 송신영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17일 롯데전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쳤던 강윤구였지만, 이번 등판에서는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시즌 2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강윤구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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