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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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클래식 4龍 중 가장 먼저 ACL 16강 확정

기사입력 2013.04.24 22:4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서울이 지지부진하던 K리그 클래식 팀들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선봉에 섰다.

서울은 24일 중국 난징 소재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3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E조 5차전에서 장쑤를 2-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승1무1패(승점10)를 기록한 서울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K리그 클래식 네 팀 중 가장 먼저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0일 대구FC를 잡고 극심한 부진을 끊어낸 서울은 흐름을 한 번 타니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챔피언의 위용을 드러냈다.

몰리나가 경고누적으로 빠진 서울이지만 데얀과 에스쿠데로의 공격진과 윤일록, 고요한, 고명진, 하대성이 위치한 중원은 여전히 탄탄했다. 아디와 김주영, 김진규, 최효진이 지킨 포백과 김용대 골키퍼도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장쑤와의 지난 1차전에서 2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던 윤일록이 이날도 펄펄 날았다. 전반 초반부터 상대 진영에서 활발하게 움직인 윤일록은 데얀과 고요한 등에게 자주 찬스를 만들어줬다.

윤일록의 활약으로 서서히 주도권을 잡아나간 서울은 전반 31분 고명진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고명진의 골로 기세가 오른 서울은 전반 39분 상대 수비의 실책으로 추가골을 얻을 기회를 맞았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안정된 경기 운영을 선보인 서울은 26분 윤일록이 활약에 방점을 찍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최효진의 패스를 데얀이 흘렸고 윤일록이 문전에서 침착하게 밀어넣어 쐐기를 박았다.

고명진과 윤일록의 연속골에 힘입은 서울은 장쑤를 2-0으로 잡고 조 1위를 확정하며 16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FC서울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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