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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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의 비밀' 성유리-이진, "유진과 경쟁심 없다"

기사입력 2013.04.24 16:28 / 기사수정 2013.04.24 16:42

김영진 기자


▲성유리 이진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걸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와 이진이 S.E.S 유진과의 경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오후 목동 SBS에서는 SBS 새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성유리는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여주인공 유진과의 대결 구조에 대한 질문에 "사실 이 질문이 나올 거라고 생각해 대답을 고민했다"고 운을 뗐다.

성유리는 "현재 '백년의 유산'이 승승장구 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라며 "우리는 그 작품을 이기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진 않고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자는 취지 아래 모였기 때문에 부담이 덜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핑클 당시 라이벌이었던 S.E.S의 유진을 질투할 시기는 이미 지났다"며 "그런 것보다 그 시대에 함께 활동했던 친구가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아직 죽지 않았구나'를 알게 해줘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각자의 캐릭터를 연기하고 또 인정받고 있는 유진이 자랑스럽다"며 "동 시간대 작품을 해서 기쁘다"라며 경쟁 의식이 없다는 것을 밝혔다.

이진 역시 "같이 활동 했던 친구가 다른 방송사에서 경쟁을 하게 된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우려의 시선도 있겠지만 '우리가 아직 살아있구나'를 느끼게 해줘서 기분 좋다"며 "두 작품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출생의 비밀'은 해리성 기억장애로 사랑하는 남자와 아이에 대한 기억을 잃은 여자, 그녀를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배우 유준상, 성유리, 이진, 김영광 등이 출연한다. '돈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성유리, 이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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