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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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정, '오늘은 조금 힘들었네요'

기사입력 2007.12.24 02:54 / 기사수정 2007.12.24 02:54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양 실내, 박현철 기자] 경기 초반 상대의 수비가 끈질겼기 때문이었을까. 

23일 안양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T&G 카이츠와 부산 KTF 매직윙스의 2007/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11득점 9어시스트를 올리며 KT&G의 87:76 승리를 견인한 주희정(사진 왼쪽)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좀 힘든 경기였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주희정은 "1쿼터에서 KTF가 (추)철민과 신인 김영환 등을 내세워 초반부터 끈질긴 수비를 펼쳤다. 게다가 2쿼터 부터 나온 (신)기성이 형도 전에 비해 몸싸움을 자주 벌였다. 아마 올 시즌 중 가장 힘든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라며 경기에 대한 자평을 펼쳤다.

그러나 주희정은 뒤이어, "그래도 이기고 나면 힘든 게 씻은 듯이 사라진다."라며 팀의 기둥다운 의연한 모습을 나타냈다. 

올 시즌 멋진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KT&G의 상승세를 함께 이끌고 있는 외국인 선수 마퀸 챈들러(사진 오른쪽)에 관련한 질문에 주희정은 "지난 시즌 단테 존스와 마찬가지로 챈들러도 외곽슛이 좋은 선수다. 그래서 아웃사이드로 빼주는 픽 앤 롤 플레이를 연습하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선수 본인의 실력이 어느 정도 성장한 것 같은가' 라는 질문에 주희정은 "일단 팀 원 개개인이 다들 빠른 선수들이라 상대적으로 내게 찬스가 자주 오는 편이다. 거기다가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이 격려를 아끼지 않아 자신감이 생겼고 그에 따라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다."라며 팀원들과 코칭스태프에 공을 돌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한명석 기자>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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