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영화 '전설의 주먹'이 '오블리비언'과의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박스오피스 이틀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전설의 주먹'은 지난 23일 하루동안 4만551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은 132만9979명.
'전설의 주먹'보다 하루 늦게 개봉한 '오블리비언'은 4만1948명의 관객들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28만4792명을 기록했다. '오블리비언'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등극했다. 하지만 주중 박스오피스에서는 '전설의 주먹'이 근소하게 앞서있다.
가족단위 관객들이 몰리는 주말에는 '오블리비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전설의 주먹'은 주중에 '오블리비언'을 앞지르고 있다.
'전설의 주먹'과 '오블리비언'은 한동안 치열하게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지만 오는 25일 개봉되는 '아이언맨3'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아이언맨3'는 24일 오전까지 80%가 넘는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3위 '런닝맨'은 1만6626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31만1925명을 기록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전설의 주먹 영화 포스터 (C)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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