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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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권, "어린 시절 도련님 소리 들으며 부유했었지만…"

기사입력 2013.04.23 11:16 / 기사수정 2013.04.23 11:1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인권이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달라진 어린 시절에 대해 밝혔다.

김인권은 2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는 조금 괜찮게 살았다. 아버지가 당시 외제차를 타고 다니셨고, 아버지 가게에 가면 직원들이 도련님 오셨다고 했다. 간식으로 함박스테이크를 먹곤 했다"며 부유했던 어린 시절에 대해 먼저 소개했다.

이어 한혜진이 "전복을 많이 먹었다고 하던데"라고 말하자 김인권은 "전복을 싫어했다. 쓴 것을 계속 먹으라고 해서 삶아주면 조금 먹었다"면서 "잠시 초등학교 때만 그랬다. 이후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가족이 모두 뿔뿔이 흩어졌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인권은 "아버지는 사업 때문에 부산에 계시고, 저는 대구에, 어머니는 서울에 계셨다. 당시 산 위에 빨간 기와집에 세들어 살았는데 우물물과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했다"며 "가족이 흩어질 때 엄마 옆에 누워서 이별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어머니는 울고 계셨고 저도 앞으로 따로 살아야 한다고 해서 울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인권은 "또 갑자기 어머니가 웃으시기에 저도 따라 웃었다. 그러고 나서 따로 살게 됐다. 당시 어머니가 너무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인권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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