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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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정, '올 시즌은 뭔가 될 것 같다'

기사입력 2007.12.10 04:40 / 기사수정 2007.12.10 04:40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양 실내, 박현철 기자] 안양 KT&G 카이츠를 이끄는 힘. KT&G의 포인트 가드 주희정(31)이 9일 울산 모비스 피버스 전에서 89:72로 승리한 뒤,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조심스럽게 밝혔다.

주희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 시즌 KT&G의 상승 비결'을 묻는 질문에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들간의 호흡이 잘 맞아 떨어졌다. 국내 선수들은 많이 움직이면서 외국인 선수들의 찬스를 만드는 데 노력했고 이는 외국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코트 위의 선수들 전원이 열심히 뛴 데에 그 비결이 있는 것 같다."라며 동료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프로 11년 차, 만 31세의 나이에도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비결에 대해 주희정은 "개인적으로도 체력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지만 코칭스태프도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준다. 미안해서라도 더 열심히 한다. 그리고 31살이면 아직 한창 뛸 나이다."라며 코칭스태프에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주희정은 뒤이어 "올 시즌 만이 아닌 다음 시즌, 그 다음 시즌에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 한다. 자만하지 않고 항상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을 가지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주희정은 인터뷰를 끝마치면서 "지난 시즌과는 달리 올 시즌에는 '뭔가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우승'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일단 플레이오프 4강에 직행하는 것이 목표다. 매 게임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는 따라올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엑스포츠뉴스@오규만 기자>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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