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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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효도르와의 대결, 사실무근"

기사입력 2007.12.07 21:13 / 기사수정 2007.12.07 21:13

남기엽 기자



[엑스포츠뉴스=남기엽 기자] '미스터 골리앗' 최홍만이 효도르와의 대전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일 도쿄 라포레 호텔에서 열린 개별기자회견에서 인터뷰에 의한 최홍만은 "효도르와의 대전설이 있다" 는 물음에 대해 "나는 K-1파이터다.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이러한 대전설이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효도르가 일본의 연말 이벤트 '야렌노카'에 전격적으로 참여할 것이 알려지면서부터.

특히 K-1의 타니가와 프로듀서가 격투기의 공존을 위해 선수수급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최홍만은 어디까지나 K-1소속으로 K-1측의 허락 없이는 효도르가 출전하는 타 단체의 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

이에 따라 팬들 역시 덩달아 빅매치 성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갑론을박을 펼쳤고 실제로 종합격투기 전적 1전밖에 안 되는 최홍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대거 쏟아져나오기도 했다. 제아무리 산전수전 다 겪으며 무패 챔피언으로 남은 효도르라 할지라도 월등한 신체조건에 압도적인 힘을 갖춘 최홍만이라면 결코 쉽게 상대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것. 더군다나 천하장사 경력에서 갖춰진 신체 균형 밸런스와 힘으로 효도르의 테이크다운을 막을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가능성일 뿐으로, 수많은 변수가 작용하는 종합격투기인 이상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 최홍만이 효도르와의 대전설을 부인함으로써 당분간 드림 매치는 볼 수 없게 됐다.

한 편, 최홍만과 '강철 사이보그' 제롬 르 밴너가 맞붙게 될 K-1 WGP 2007 결승전은 는 오늘 12월 8일 오후 5시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남기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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