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韓팬 성원에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화답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오블리비언'의 톰 크루즈가 한국 영화 팬들을 위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의 최신작 '오블리비언'은 한국에서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일 개봉된 이 영화는 120만 관객을 돌파하며 현재(22일 기준) 매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톰 크루즈는 '오블리비언'을 홍보하기 위해 많은 국가를 방문했다. 하지만 한국은 프로모션 투어 국가로 선정되지 못했다. 그가 한국을 방문하지 못한 아쉬움에 대해 한국 팬들은 'WE♥TOM'이라 적힌 플랜카드를 만들었다. 또한 그를 위한 메시지를 보내는 이벤트까지 펼쳤다.

이런 사실을 확인한 톰 크루즈는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믿을 수 없을 만큼 멋지다! 영상과 메시지 모두 놀랍다"고 말한 뒤 한글로 "감사합니다"라며 한국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블리비언'은 외계와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구에 남은 정찰병 잭 하퍼(톰 크루즈 분)가 자신의 지워진 기억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 영화 '전설의 주먹'과 뜨거운 흥행 경쟁을 펼치고 있는 '오블리비언'은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톰 크루즈 (C) 엑스포츠뉴스DB, 톰 크루즈 트위터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