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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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정성룡 "센트럴코스트 잡고 웃겠다"

기사입력 2013.04.22 15:3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의 수호신 정성룡(28)이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정성룡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3일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와의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H조 5차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정성룡은 지난 2월 센트럴코스트와의 1차전에서 종료 직전 상대의 페널티킥을 선방하며 값진 무승부를 이끌었다. 정성룡은 페널티킥 이외에도 경기 내내 훌륭한 선방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수원 승리를 지켜야하는 정성룡은 "모두가 정신무장이 잘되어 있다. 내일 경기는 홈경기고 상황도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며 "수비나 공격이나 이기기 위해 더 많은 훈련을 하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3무1패(승점3)로 조 최하위에 처져있는 수원은 못내 지난 3차전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2-6 패배가 가슴 한 켠에 아직 자리하고 있다. 더구나 손가락 부상으로 이날 패배를 그라운드 밖에서 지켜봐야만 했던 정성룡은 더욱 아프다.

그는 "가시와전 패배는 분명 아쉬운 결과다. 그러나 양동원 혼자서도 어쩔 수 없던 경기였다"며 "그 결과는 한 명의 잘못보다 팀 원 전체의 잘못이었다. 내일 경기는 끝나고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6실점의 악몽을 털어내기 위해 정성룡은 "수비수들과 미팅도 많이 하고 있고 경기를 뛰면 뛸 수록 수비 조직력이 나아지고 있다"며 "내일 경기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는 짧은 각오로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정성룡 ⓒ 수원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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