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2.03 02:27 / 기사수정 2007.12.03 02:27
[풋볼코리아닷컴=이강선] K-리그와 마찬가지로 결승 1차전 승리는 우승?
2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와의 2007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전남이 포항에 1,2 차전 통합 6-3으로 승리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11월 25일 홈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포항에 3-2 짜릿한 승리를 거둔 전남은 2차전에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 1차전 승리 후 우승을 차지하다 보니 K-리그 챔피언결정전과 유사한 점이 있다.
바로 1차전 승리가 우승으로 연결되는 점이다. 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하는 팀이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90%에 가깝다. 1차전 승리 팀이 거의 우승을 차지한다는 셈이다.
FA컵 결승에 오른 포항도 2007 K-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성남 일화에 3-1로 승리 한 것이 2차전 경기를 보다 편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고 결국 2차전에서도 1-0으로 승리하며 1, 2 차전 통합 4-1로 K-리그 정상에 오른바 있다.
FA컵에서도 이런 점을 보여줬다. 지난 결승 1차전에서 승리한 전남은 2차전에서 보다 편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고 2차전에서도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두며 우승에 올랐다.
사상 첫 FA컵 2연패를 올린 전남, 우승을 차지할 수 있던 것은 바로 1차전 승리라는 귀중한 밑바탕이 있었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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