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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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투로 2승' 바티스타 "직구 위주 승부 적중했다"

기사입력 2013.04.21 17:2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데니 바티스타가 무실점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바티스타는 21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을 4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한화 선발투수 가운데 처음으로 무실점투를 펼친 바티스타는 자신의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날 바티스타는 최고 구속 152km 직구(44개)에 슬라이더(36개), 커브(13개)를 적절히 섞어 던졌다. 그는 "1회에 공을 많이 던져서 이후부터는 빠른 승부를 하려고 했다"며 "야수들이 수비를 잘해줘서 실점 없이 막아낼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아울러 "두산 타자들이 내 변화구를 잘 공략하는 것 같아서 직구 위주로 승부한 것이 적중했다"고 말했다. 이날 바티스타는 낙차 큰 커브를 13개만 던졌고, 최고 144km 슬라이더와 152km 직구 위주의 승부를 펼쳤다. 트레이드마크인 탈삼진은 한 개에 불과했지만 11개의 아웃카운트를 땅볼로 잡아내며 맞춰잡기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데니 바티스타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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