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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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나와라 뚝딱' 박서준 도발, 이태성이 건넨 수표 찢어

기사입력 2013.04.20 21:50 / 기사수정 2013.04.20 21:5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배우 이태성이 박서준의 거침없는 도발에 분노했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이형선, 최은경 연출, 하청옥 극본)에서 이복 형제인 박현준(이태성 분)과 박현태(박서준)가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박현준은 정몽현(백진희)와 결혼을 앞둔 이복동생 박현태에게 "나하고 잘 지내고 싶냐. 그럼 사내 녀석이 말 한마디를 해도 조심스럽게 하고 다녀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박현태는 "입조심 하라는 소리 하려고 부르셨구먼?"이라며 비아냥거렸다.

박현태는 "지난번 엄마가 형 때렸을 때 내가 그거 좀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걸로 정산하자"고 말했다. 이에 박현준은 "다시는 그런 일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지만 박현태는 "내 마음이야"라고 말하며 박현준을 계속해서 도발했다.

박현태는 "나 너같은 녀석한테까지 신경 쓸 시간 없는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박현준에게 "신경 쓰지 마요. 그니까"라고 반박했다. 박현준의 이런 비아냥거림에도 박현태는 굴하지 않고 "신혼여행 가야지? 내가 보내주겠다"며 수표가 든 봉투를 건넸다.

박현태는 봉투 안에 수표를 꺼내 세어보며 "세계 일주 가겠네"라고 비웃듯이 말하고는 곧바로 돈을 찢어 공중에 뿌렸다. 이에 박현준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박현태는 "아버지한테는 형이 신혼여행 보내준 걸로 할게"라고 말했다. 박현태가 자리를 떠난 뒤 박현준은 화가 난 눈빛으로 그의 뒷모습을 쫓았다.

박현준은 박순상(한진희)과 장덕희(이혜숙)의 아들로 3형제 중 유일하게 박순상의 신임을 받고 있는 반면, 박순상의 정부인 민영애(금보라)의 아들인 박현태는 집안에 먹칠을 하고 다니는 망나니로 이 두 사람의 서로를 향한 증오심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금 나와라 뚝딱!'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민하나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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