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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AGAIN 2011 "웸블리로 가고 싶다"

기사입력 2013.04.19 17:5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의 다비드 비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바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소재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지난 몇 년간 최고의 자리를 지켰던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최강 전력을 과시하는 뮌헨을 상대로 힘겨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대결을 앞둔 비야는 18일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비야는 "우리는 웸블리로 가길 원하고 있다"는 말로 준결승을 앞둔 바르셀로나의 의지를 간접적으로 전했다.

웸블리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열리는 장소로 두 시즌 전 바르셀로나와 비야가 유럽 정상에 올랐던 곳이기도 하다. 지난 2011년 바르셀로나는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1로 꺾고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비야도 후반 24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우승에 기여했다. 비야는 당시 골에 대해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골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비야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중요한 역할과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왼쪽뿐만 아니라 최전방에도 간간이 섰던 비야는 16강 AC밀란전에서 시리즈의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렸고 8강 파리 생제르망과 2차전에서도 동점골을 도우며 바르셀로나의 준결승을 이끌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비야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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