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미친 화력쇼다.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연타석포를 터뜨렸다.
김태균은 18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첫 타석에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도 홈런을 때려냈다. 자신의 올 시즌 첫 연타석포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비거리 120M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린 김태균은 4회초 1사 2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도 그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그는 상대 선발 아담 윌크의 5구 127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대전구장 가운데 담장을 넘는 시즌 3호 역전 투런포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5M.
첫 타석에서는 137km 직구를 완벽하게 잡아당긴 그는 두 번째 타석에서 변화구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어냈다. 모두 3B 1S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나왔다. 노림수가 통한 것.
올 시즌 2호, 통산 697호, 개인 6호 연타석 홈런이다. 또한 김태균의 올 시즌 홈런 3개 모두 대전구장에서 나왔다.
한편 한화는 김태균의 역전 홈런에 힘입어 4회초 현재 3-2로 앞서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태균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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