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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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카오, 통산 200골 달성…군침 도는 인간계 최강

기사입력 2013.04.16 17:49 / 기사수정 2013.04.16 18: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인간계 최강'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프로 통산 200골을 달성했다.

팔카오는 지난 15일 홈구장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그라나다와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2골을 추가한 팔카오는 리그 득점을 24골로 늘리며 3위를 유지했고 시즌 득점도 34경기 만에 30골 고지를 찍었다. 시즌 중반 부상을 당하면서 결장이 많았던 팔카오지만 시즌 초반 못지않은 득점력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

팔카오는 이날 팀이 2-0으로 앞서있던 후반 2분 터뜨린 자신의 두 번째 골은 프로 데뷔 후 클럽과 대표팀에서 넣은 200번째 골이었다. 지난 2005년 리베르 플라테에서 프로로 데뷔한 팔카오는 첫 시즌에 7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09년 포르투갈의 FC포르투로 이적하며 유럽에 데뷔한 이후 팔카오의 득점포는 연일 불을 뿜었다. 포르투에서 3시즌을 뛰면서 총 87경기에서 72골을 터뜨린 팔카오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로 이적해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만개한 기량을 뽐내는 팔카오를 향한 빅클럽들의 러브콜은 상당하다. 지난해 연말 아틀레티코 잔류를 공식 발표하며 한동안 수면 아래로 들어갔던 이적설은 시즌 종반을 치닫자 다시 떠오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등 거대 자본을 갖춘 클럽은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팔카오 영입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팔카오의 통산 200호 골과 그를 뒷받침하는 변함없는 골 소식은 팔카오 영입전을 선언한 클럽들의 눈길을 다시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을 채 두 달도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팔카오의 골 행진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벌어질 쩐의 전쟁 서막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팔카오 ⓒ 아틀레티코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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