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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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박지성 컨디션 상태 최고"

기사입력 2007.12.11 18:20 / 기사수정 2007.12.11 18:20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박지성, 복귀 즉시 최고의 활약 펼치고 싶어'

'신형엔진' 박지성(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복귀 소식이 잉글랜드 주력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보도됐다. 국내 축구팬들에게 친숙한 스카이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기사에서 박지성이 오는 23일 에버튼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3월 말 블랙번전 경기 도중 무릎 관절 부상으로 수술 및 재활에 전념했던 박지성은 9개월 동안의 긴 공백을 깨고 출격을 기다리는 상황.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현재 박지성은 1군에서 훈련하고 있으며 2주 뒤면 그라운드에서 뛸 것 같다"며 박지성의 컴백을 기다렸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훌륭한 젊은 선수이며 그의 복귀는 맨유에게 엄청난 힘을 불어넣을 것이다. 그가 팀 전력에 더 많은 공격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니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뛰어난 공간 창출과 빼어난 팀 플레이를 자랑하는 박지성의 복귀에 들뜬 어조로 말했다. 그의 말을 인용한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의 컨디션 상태는 최고에 이르렀으며 23일 에버튼전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고 그의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호주 축구 사이트 <트라이벌 풋볼>도 9일(이하 한국시간) 박지성 복귀 관련 소식을 실었다. 이 사이트 역시 "박지성은 부상에서 회복되어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왔다"며 스카이스포츠와 같은 내용의 보도를 다뤘다. 인터뷰에 응한 박지성은 "부상 회복 기간이 잘 지나갔고 예정보다 빠르게 복귀하게 됐다. 최근 맨유가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어 내가 복귀하기에 좋은 상황이 벌어졌다. 복귀하면 최고의 경기력을 펼치고 싶다"고 의욕을 다졌다.

박지성이 복귀할 23일 애버튼전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기여서 국내 팬들과 맨유에게 멋진 선물이 될 듯하다. 이미 퍼거슨 감독은 여러차례 잉글랜드 언론을 통해 박지성의 복귀를 애탁 기다렸고 그가 맨유의 다양한 공격 옵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다.

물론 박지성은 복귀 초반부터 그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핸디캡을 안고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경기 감각을 되찾아 지난 2시즌 동안 펼쳐왔던 경기력을 되찾아야 라이언 긱스-루이스 나니와의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지난 8월 초 출국 인터뷰에서 "나니와의 주전 경쟁에서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진 박지성이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박지성 복귀 관련 소식을 실은 스카이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C) Skysports.com]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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