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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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미래다' 2부, 대한민국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기사입력 2013.04.15 14:55



▲ 2013 대기획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다큐멘터리 '여성이 미래다'가 2부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을 방송한다.

변화하는 시대의 여성의 삶을 다룬 '여성의 미래다' 1부가 '여성행복시대'가 사회에서 달라진 여성의 위상과 역할을 설명했다면 2부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평범한 대한민국 여성의 삶이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다룬다.

21세기는 여성의 시대, 여성의 리더십이 강조되는 시대라고 하지만 사실 가까이 들여다보면 대다수의 여성들은 유리천장, 일, 육아, 가사로 고단한 삶을 살고 있다. 여성리더, 여성의 사회진출, 여성 상위시대 등과 같은 말은 많은 수의 여성들에겐 먼 나라의 얘기로 들릴 수 있다. 2부에서는 이들이 처해있는 현실은 어떤지,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무엇인지, 대안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동복 쇼핑몰을 운영하며 가사와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워킹맘 이혜진 씨의 이야기와 디자인 회사 대표로 있으며 결혼 후 한 때 겪었던 우울증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최소현 씨의 사연이 그려진다.

해외 사례를 통해 유리천장을 깬 여성들의 이야기도 함께 소개한다. 최근 인터넷에서는 어린 딸을 안고 유럽의회에 나타난 한 여성의원의 사진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이탈리아 출신의 국회의원 리치아 론줄리로 딸을 안고 직장에 나타난 이러한 행동은 실제 워킹맘들의 생활이 얼마나 힘든 지 알리고자 한 목적이 있었다.

리치아 론줄리의 행동은 주위 여성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며 새로운 개혁을 불러 일으켰다. 또 프랑스 최초의 여성장관을 지낸 라시다 다티는 아프리카 이민자 출신으로 세상의 유리천장을 깨고 세계로 나왔다. 그녀는 여성들이 세상을 나오기 위해서는 자신의 실천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리천장을 깨고 국내 최초 여성 헤드헌터가 된 사례가 있다. 여성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헤드헌터로 성공할 수 있었던 유순신 대표의 비결은 바로 여성의 섬세함을 살린 것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유리천장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온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어 봄으로써 변화하는 사회와 더불어 시스템의 변화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쇼핑몰 창업, 금융공기업 근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주부들의 리얼 공감 토크를 통해 여성들이 직접 말하는 '우리나라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담았다.

사회진출 여성의 고충과 눈물, 21세기 여성들이 행복해지기 위한 이 시대 행복조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여성이 미래다' 2부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오는 17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여성이 미래다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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