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스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션 정재일이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에 음악 수퍼바이저로 참여한다.
정재일은 3세에 피아노를 처음 시작해 14세에 그룹 긱스의 최연소 베이시스트로 활동한 뮤지션으로 '음악계의 천재'로 이름나 있다. 패닉, 이은미, 김윤아, 김동률 등의 앨범에 베이스, 피아노, 기타 등을 연주하는 세션으로 참가했다.
악기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습득력으로 어떤 악기라도 한 달 안에 마스터하는 재능을 타고 났다고 알려진 그는 선배 노영심의 콘서트에서 톱을 들고 나와 연주해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가수 유희열은 이런 그를 "평범한 사물을 '악기'로 만드는 남자"라고 소개했다.
이미 10대에 펑크(funk)밴드 '긱스'의 베이시스트로 본격적인 발돋움을 시작한 그는 가요계와 영화 음악계에서 연주자로, 프로듀서로, 작곡가로, 편곡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2003년 1집 '눈물 꽃'(2003)을 발매했다.
'수퍼스타'에서 유다 역을 맡은 윤도현은 "이번 작품을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하는 것이 기쁘다. 웅장하고 화려한 편곡 덕분에 무대에서 더욱 폭발적인 에너지가 나올 것이다"고 밝혔다.
정재일 음악 수퍼바이저는 "'수퍼스타'는 천재 작곡가의 살아있는 생명력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이러한 생동감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오케스트라와 일렉트로닉을 가미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유다의 시선으로 지저스가 죽기 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4월 26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지저스크라이스트수퍼스타 정재일 ⓒ 설앤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