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수 무표정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김혜수 특유의 카리스마 무표정이 공개됐다.
12일 '직장의 신' 제작사 측은 김혜수의 무표정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 역의 김혜수는 컴퓨터 자판을 두드릴 때와 출근인사를 건네는 표정이 같고, 밀대로 바닥을 청소할 때나 노래방 회식에서 탬버린을 흔들 때나 표정이 같다. 그 누굴 보더라도 무슨 일을 하더라도 한결같은 무표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웃지 않는 캐릭터인 미스김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어쩌다 실명(김점순)이 공개되긴 했지만 그 외의 나이, 학력, 배경 등은 전부 미스터리다. 다만 124개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영어 중국어 일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세상 어디에서도 보기 어려운 능력자다. 그러나 정규직을 마다하고 3개월 계약직만 고집한다.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거부하는 미스김은 냉혈하다. 하지만 김혜수는 이런 캐릭터를 무표정과 당당한 대사톤으로 소화하고 있다. 실제로 웃음이 많기로 유명한 김혜수지만 촬영장에서는 프로의식을 발휘하며 무섭게 무표정으로 변해 섬뜩함마저 자아낸다.
한편 김혜수가 출연하는 '직장의 신'은 5회는 오는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김혜수 무표정 ⓒ 블리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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