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톰 크루즈 주연의 SF블록버스터 '오블리비언'이 압도적인 차이로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블리비언'은 '전설의 주먹'을 비롯한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예매율 42.8%를 차지했다.
11일 개봉된 '오블리비언'은 같은 시기에 개봉된 경쟁작보다 적은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다. 하지만 4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10일 개봉된 '전설의 주먹'은 28.1%를 기록했다.
'오블리비언'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CGV IMAX에서 언론 및 배급사 시사회를 가졌다. 거대한 IMAX 화면을 꽉 채우는 웅장한 화면이 압도적이었고 시각 효과도 퀄리티가 높았다. 또한 이러한 영화적 기술을 받쳐주는 스토리 라인도 탄탄했다.
여기에 톰 크루즈의 존재감도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어느덧 50대가 된 크루즈는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펼치면서 실감나는 액션 연기를 보여줬다.
미래 세계의 어두운 단면을 그리고 있는 '오블리비언'은 무게감있는 블록버스터였다. 개봉일에는 '오블리비언'의 흥행이 청신호를 밝혔지만 앞으로 흥행의 변화는 쉽게 예상할 수 없다. 한국 관객들이 선호하는 기호들을 고르게 갖춘 '전설의 주먹'도 많은 관객들을 동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오블리비언'은 '명품 배우'인 모건 프리먼과 '본드걸' 올가 쿠릴렌코 등이 출연한다. 11일 개봉된 이 영화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오블리비언 영화포스터 (C) UPI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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