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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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개', 사회적 경각심 일깨운 '제2의 도가니' 될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3.04.09 12:3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영화 '노리개'가 성폭력 문제를 고발해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운 '도가니'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

'노리개'는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법정 드라마다. 이 영화는 성폭력 문제를 고발한 '도가니'와 '돈 크라이 마미'의 뒤를 잇고 있다.

2011년 전국민을 분노로 들끓게 했던 '도가니'는 장애인에 대한 성추행 실화를 고발했다. 이 영화는 장애인에 대한 성폭력 범죄의 친고죄 조항 삭제를 이끌어 내는 '도가니 법'을 제정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어 작년에는 2004년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한 '돈 크라이 마미'가 개봉됐다. 이 영화는 미성년 성폭행 가해자에 대한 엄격한 법 규제가 없는 대한민국 현실을 비판했다. 이처럼 우리 사회의 이면에 감춰진 성폭력 문제들을 다룬 영화는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움과 동시에 법률 개정 등의 새로운 변화까지 이끌어냈다.

'노리개'는 한 여배우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극을 다루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한 진실을 쫓는 열혈 기자와 여검사의 이야기를 그린 '노리개'는 연예계의 성상납 문제를 낱낱이 고발하고 있다. '노리개'가 '도가니'와 '돈 크라이 마미'처럼 성폭력 문제에대해 사회적으로 경각심을 일깨울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노리개'는 오는 18일 개봉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영화 노리개 포스터 (C) 무비앤아이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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