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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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유산' 김희정, 깨알 같은 약장수 멘트 '폭소'

기사입력 2013.04.08 15:17 / 기사수정 2013.04.08 16:33



▲ 백년의 유산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희정이 '백년의 유산'에서 깨알같은 약장수 멘트를 선보였다.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28회에서는 경연평가 국수팔기에 나선  세 팀의 모습이 개성 있게 그려졌다. 특히 엄기춘(권오중 분), 공강숙(김희정)부부의 국수파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국수팔기에 나선 공강숙은 "애덜은 가라, 애덜은 가. 밥맛이 없어서 하루 왼종일 밥 한 숟가락도 넘기기 어려운 아버님들. 입맛이 없어서 산해진밀 눈앞에 두고도 마른침만 삼키는 어머님들. 엄가네가 만든 명품국수 한 번 드셔봐. 밥맛입맛 한방에 돌아와. 안돌아와? 안돌아오면 두 배로 보상해드려, 믿고 드셔봐"라며 손님을 끌어모았다.

이에 엄기춘은 "이 여편네가 지금 뭐하는거야? 신성한 국수를 앞에 두고, 질 떨어지게! 이리내"라며 마이크를 빼앗아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정은 극중 엄씨네 집 둘 째 며느리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첫 째 며느리 도도희(박준금)와 앙숙 관계였지만 최근 효동(정보석)과 결혼한 춘희(전인화)를 괴롭히며 결속력(?)을 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희정은 능청스러운 대사 처리와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로 물오른 코믹 연기를 보여줘 호평 받고 있다.

김희정은 8일(오늘)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구가의서'에서 박무솔(엄효섭 분)의 아내이자 청조(이유비)의 어머니 '윤씨'로 합류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백년의 유산 김희정 ⓒ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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