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아이유가 이미숙의 말 한 마디에 배우가 될 결심을 굳혔다.
7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순신(아이유 분)이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배우가 되는 것을 포기하려다 미령(이미숙)을 찾아가는 내용이 방송됐다.
자신의 집을 찾은 준호(조정석)와 나누는 대화를 듣고 순신이 정말로 대형 기획사에 캐스팅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애는 "내 딸은 배우 시킬 수 없다. 이미 큰 대가를 치렀다"며 반대했다.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보다 돈을 갚기 위해 준호와 계약했던 순신은 정애가 반대하자 자신도 꿈을 접고 준호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준호에게 "모든 것을 그만두겠다"고 말한 순신은 준호의 사무실을 나와 깊은 생각에 잠겼고 그 순간 미령을 찾아갔다.
미령의 집에 도착한 순신이 마침 차에서 내리는 미령을 발견했고 "선생님께 여쭤 볼 것이 있어서 찾아왔다"고 하자 미령은 "그럼 안에 들어가서 이야기하자"며 순신을 데리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미령은 "나에게 물어볼 게 뭔데?"라고 물었고 순신은 "저 사실 배우 되는 것을 포기했어요. 이제 연기 배우러 안 올 거에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순신은 "선생님 아무리 그래도 제가 눈치는 있어요. 이정(배그린)씨 때문에 일부러 저 칭찬해 주신 거 알아요"라며 "그래도 한 가지만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요"라고 말했다.
순신은 "선생님, 정말 제가 연기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세요?"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미령은 "응. 재능 있어"라고 흔쾌히 답했다.
미령의 답을 들은 순신은 순간 표정이 바뀌며 기뻐했고 인정받았다는 뿌듯함과 미령의 말 한 마디에 집안의 반대를 이겨내고 배우가 될 결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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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유, 이미숙 ⓒ KBS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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