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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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기태 감독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해 기뻐"

기사입력 2013.04.05 22:29 / 기사수정 2013.04.06 00:32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한 지붕 두 가족' 라이벌과의 경기에서 얻은 승리였기에 기쁨은 더 컸다.

LG 트윈스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6-4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해서 기쁘다"면서 "감독이 경기를 좀 어렵게 만든 부분이 있는데도 선수들이 잘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잠실 라이벌'답게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승부가 펼쳐졌다. LG는 초반 선발투수 리즈의 제구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13안타를 폭발시킨 타선과 유원상, 정현욱, 봉중근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김 감독은 경기 전"경기장을 찾은 많은 팬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었다. 실제로도 이날 LG 관중석은 빈틈없이 꽉 들어찼다. 팬들은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열띤 환호를 보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기태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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