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문지애 MBC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MBC와 노조 측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MBC 아나운서국 관계자는 5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개인적인 일이라 잘 모르겠다. 확인된 것이 없어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노조 측 역시 문 아나운서의 사표 제출 소식에 대해 "문지애 아나운서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문 아나운서가 회사 측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문 아나운서는 "힘든 시기를 겪으며 긴 시간 몸과 마음이 지쳤다. (노조원 복귀로)희망이 보여서 그나마 마음 편하게 떠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 아나운서는 지난해 1월 시작해 7월이 돼서야 끝난 MBC 노동조합 파업에 참여한 뒤 복귀했다. 하지만 MBC 측이 파업 핵심 참가자들에 대해 프로그램 배정을 하지 않아 한동안 방송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다.
문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하면서 MBC는 2월 최일구 앵커, 3월 오상진 아나운서 등 '간판 얼굴'을 잃게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문지애 아나운서 ⓒ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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