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일본 도쿄, 백종모 기자] 김재중이 평소 가수로서 호감을 갖고 있음을 여러 차례 표현했던 일본 록밴드 라르크앙시알의 하이도에 대해 또 다시 언급했다.
그룹 JYJ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일간 2013년 JYJ라이브콘서트 'The Return of the JYJ'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도쿄돔은 일본 최대의 실내 공연장으로 수용인원이 5만 명에 달한다. 이번 공연으로 JYJ는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4일 오후 마지막 공연을 앞둔 JYJ가 도쿄돔 내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공연에서 JYJ는 다수의 일본 곡들을 선곡해 불렀다.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멤버들은 각자 선곡의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재중은 "오랜만의 도쿄돔 공연인 만큼, 일본 팬 분들에게 일본어로 된 곡들을 불러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준수나 나 같은 경우 솔로 앨범을 한 번씩 냈기 때문에 솔로 스테이지에 다양성이 있다는 면도 있다. 유천이는 솔로 앨범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 신곡을 작곡해 보여드리게 됐다"고 답했다. "일본곡 'Glamorous sky'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김재중은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하이도 씨가 작곡한 곡이며, 준수가 부르면 좋겠다고 추천해줬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김준수는 '민나 소라노 시타(모두 하늘 아래)'라는 곡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4년 전 함께 활동을 했던 아야카라는 가수가 있었는데, 그분의 노래 중 내게 위안이 됐던 곡이다. 곡의 가사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면서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생각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쿄돔 무대에서 이 노래를 불러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프렌드'라는 일본 곡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자, 많은 분들이 내가 좋아하는 곡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선곡했다"고 답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JYJ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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