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에덴의 동쪽' 이후 오랜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돌아온 연정훈이 각오를 전했다.
MBC 새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이하 '금나와라')' 제작발표회가 4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63빌딩에서 열렸다. 배우 연정훈은 제작진과 출연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제작발표회에서 각오를 밝혔다.
연정훈은 자신이 연기하는 '박현수'를 소개하며 "박현수는 굉장히 외로운 사람이다. 대사에도 나오지만 '사랑을 한 번도 받아보지도, 해보지도 못한, 주변에서 본 적도 없는' 외로운 남자다. 몽희를 만나면서 사랑을 깨닫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 대해 "그동안 드라마에서는 남자 한 명에 여자 두 명, 혹은 남자 두 명에 여자 한 명이 삼각관계를 이루는 데, 이번 작품은 한 여자(한지혜 분)와 삼각 구도를 그리는 점이 재미있다"며 웃어보이기도 했다.
연정훈은 복귀작으로 '금나와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현수라는 역할에 매력을 느꼈던 건 슬픈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사랑을 못받고 눈치보며 살던 인물이 외모는 같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인물을 만나는 등 굴곡이 있는 인물이다"라고 덧붙였다.
'금 나와라 뚝딱'은 한지혜, 연정훈, 이수경을 비롯해 최명길, 한진희, 이혜숙, 금보라, 길용우, 반효정, 김지영 등 탄탄한 중견 배우들이 출연한다. '아들 녀석들' 후속으로 6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연정훈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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