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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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첫 방송 시청자 반응 "살짝 고전적인 느낌"

기사입력 2013.04.03 23:32 / 기사수정 2013.04.03 23:4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남자가 사랑할 때'가 첫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3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첫 화에서는 대부업자인 한태상(송승헌 분)과 채무자 딸인 서미도(신세경)의 만남이 주요하게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태상은 자신의 부하들에게 치열히 덤비는 서미도의 모습을 보면서 어렸을 적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이어 자신의 아버지가 진 빚만큼 자신을 사라고 당돌히 말하는 미도에게 묘한 감정을 느꼈다. 한태상은 마침 조직폭력배 생활을 염증을 느끼고 있던 터였다.

이에 한태상은 이런 미도에게 이자를 탕감해주고 원금만 갚으라고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뿐만 아니라 미도가 공부를 잘한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면서 등록금과 책값이 담긴 통장을 부하를 통해서 건넸다.

하지만 한태상의 보스(이성민)는 이런 한태상과 미도의 관계를 눈치채고는 미도를 납치했다. 이어 한태상에게 자신을 배신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똑바로 보라고 섬뜩한 경고를 날렸다.

그러자 한태상은 서미도는 이 일에 아무 상관도 없으니 놓아주라고 소리쳤다. 이어 억지로 각서에 싸인을 하게 만드려는 보스에게 달려들었다. 결국, 자신은 칼을 맞으면서 기회를 틈 타 미도가 도망칠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러나 이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소재가 너무 고전적인 듯", "손발이 오그라든다", "무슨 70년 대 드라마 보는 줄 알았어요", "조금만 더 세련됐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재미는 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송승헌, 신세경 ⓒ MBC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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