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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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김경란 "잘 참는 성격 탓에 데이트 후 응급실 실려가"

기사입력 2013.04.02 23:52 / 기사수정 2013.04.02 23:54

대중문화부 기자


▲화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김경란이 맘에 드는 남자와 데이트하다 식중독에 걸린 사연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김경란은 "몇 달 전 데이트를 하다 일어난 일"이라며 "소개팅을 하고 세 번째 만남이었다. 그때 일이 벌어졌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경란은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가 맘에 들었다. 그래서 하루는 일이 늦게 끝난 후 심야 데이트를 했었다"며 "그날 초밥을 먹고 영화를 보러 갔다"고 말했다.

사고는 극장에서 일어났다. 김경란은 "영화를 보던 도중 점점 배가 아파 오는 것을 느꼈다"며 "그런데 영화가 3시간이 넘는 영화였고 심지어 3D영화라 속이 더 울렁거리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김경란은 "도중에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남자 분이 정말 집중해서 영화를 보더라. 그래서 내가 나갈 수가 없었다"며 "그래서 그 긴 시간을 꾹 참았다. 영화가 끝나고 나갈 때 정말 다리가 후들거리더라"라고 했다.

집으로 돌아간 김경란은 더욱 큰 통증을 느꼈지만 원래 잘 참는 성격이라 꾹 참았다고. "저는 원래 잘 참는 성격이다. 그래서 끝날 줄 알았다"며 "그때 그 남자분께 전화가 와서 두 시간이 넘게 통화했다"고 했다.

김경란은 "그러나 점점 버틸 수 없는 상황이 오더라. 결국 배가 아파 병원에 간다고 하고 통화를 끊었다"며 "그 후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놀라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경란은 "의사 선생님이 어떻게 이렇게 될 때까지 참았느냐고 하시더라"며 "식중독이었다. 큰일이 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김경란의 이야기를 듣던 MC 윤종신과 함께 출연한 공형진은 "이걸 잘 참는다고 해야 하냐, 우유부단하다고 해야 하냐"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장광, 심이영, 김우빈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김경란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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