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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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 신보라 열애, 사랑의 롤러코스터 '생활의 발견'

기사입력 2013.04.02 15:03 / 기사수정 2013.04.02 15:03

김승현 기자


▲ 김기리 신보라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개그맨 김기리와 신보라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2일 신보라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두 분이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계신 것이 사실이다. 서로 동기(KBS 25기 공채 개그맨)였고 원래부터 친했다"며 "코너를 같이 하다 보니 서로 의지하는 부분이 많아졌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기리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도 "두 분이 작년 연말쯤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으며 서로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며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함께 출연 중인 코너 '생활의 발견'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자연스럽게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생활의 발견은 신보라에게 '어쩔 수 없는' 코너였다. 신보라는 지난해 5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 "데뷔 이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개그 프로그램에 들어가야 했다"며 "그런데 그때 했던 코너가 '생활의 발견'이었다. 그 코너에서 '우리 헤어지자'라는 말을 했는데 참 힘들었다"며 남모를 속앓이를 전했다.

생활의 발견은 동시에 그녀에게 영광도 선사했다. 이 코너는 지난 2011년 4월 처음 선보인 이래 2년여 동안 큰 인기를 얻어왔다. 이와 함께 신보라의 인지도도 동반 상승했고 그녀는 '슈퍼스타 KBS' 속 노래 잘하는 개그우먼에서 벗어나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엔터테이너가 됐다.

개운치 않게 시작한 코너는 상처를 아무는 계기가 됐다.

두 사람은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연기 연습을 하면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웠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한 생활의 발견에서 신보라는 송중근과 연인 연기를 하고 있다.

열애 인정으로 시청자의 몰입감에 어느 정도 방해를 주겠지만, 이것을 차치하고 송중근과 남자 게스트가 김기리가 계속 마음에 걸리적거려 진땀을 흘리게되는 광경은 또 하나의 웃음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신보라가 송중근에게 "오빠, 나 남자 생겼어"라고 하는 발언은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과 우렁찬 박수세례를 이끌어낼 것이다. 또 김기리가 남자 게스트들이 반가움을 느껴 신보라에게 향하는 나쁜 손을 포착, 이후 "손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발언은 어느 때보다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덧붙여 김기리가 "제 여자입니다"라며 확인 사살(?)할 경우 남자 게스트들이 느끼는 무안한 감정을 상상해 보는 것도 주요 재미 요소다.

신보라는 무대 위에서 재주껏 끼를 발산하지만 평소에는 신중하고 진지한 태도를 지니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김기리는 지난 1월 방송된 KBS2 '1 대 100'에 출연해 "신보라 씨가 이상형에 가깝다"며 "신보라는 맑고 지혜롭다"고 말했다. 김기리에게 신보라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고 싶은 존재, '가만히 듣고 보니 딱 내 스타일'이었던 셈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신보라, 김기리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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