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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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한혜진, 설경구 성대모사 "비겁한 변명입니다"

기사입력 2013.04.01 23:52 / 기사수정 2013.04.01 23:5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배우 한혜진이 설경구의 유명한 대사를 성대모사 했다.

1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88회에서는 MC 한혜진이 설경구가 영화 '실미도'에서 했던 대사를 흉내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설경구는 영화 '실미도'의 캐스팅 비화에 대해서 털어놨다. 그는 "당시 영화 '광복절특사' 촬영이 끝났을 때였는데 강우석 감독이 뜬금 없이 다음 작품이 정해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설경구는 "그것이 뭐냐고 물었으나 강우석 감동님은 대답을 해주지 않고 그냥 신문을 보라 말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설경구는 신문에서 '실미도 사건 영화화, 주연배우 설경구 외 다수 출연'이라는 문구를 보고 자신이 촬영하게 된 영화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 말을 듣고 있던 한혜진은 "비겁한 변명입니다"라고 크게 외쳤다. 이는 설경구가 영화 '실미도'에서 외쳤던 유명한 대사로 한혜진의 갑작스러운 성대모사에 출연진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설경구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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